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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후, 만 2살까지 만이라도 꼭 안고 키우세요! 3부 정보

출생 후, 만 2살까지 만이라도 꼭 안고 키우세요! 3부

본문

피해자는 아이들

 

부부간에 사이가 좋지 못했습니다. 일이 끝나면

매일같이 년 중 365일 거의 꼬박.

항상 동네 어르신들과 술만 잔뜩 먹고 집에 귀가합니다.

 

아이 엄마는 제가 자신에게 애정이 없다고만 의심하며 살았습니다.

부부간에 사이가 엉망이다 보니 대화는 일절 없습니다.

아이 엄마 처지에서 본다면 불안하고 모두 불만입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며 안정감을 느끼는데요. 

일절 제공치 못했습니다. 

 

저는 지나치게 건강한 편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의 머릿속은 건강이 좋지 않았던

아이 엄마를 이해치 못했어요. 왜 저렇게 유별을 떨지?

무슨 인간이 저렇게 게으르지? 라고만 접근합니다.

정말 이 이상 생각을 못 했어요!

아니 최소한은 해야 할 것 아니니 같은요.

사랑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데도 저는 늘 불만이 많았습니다.

밥도 안 하고, 군것질로만 사는 것 같고..

이제는 모두 지난 일이나 그때는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일 끝나면 일찍 와서 아이들이라도 봐주지 나는 힘든데! 이랬을 건데요.

항상 술 이만큼 취하여 들어오는 남편. 꼴도 보기 싫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 저만 잘못했나요?

저는 새벽 4시면 일어나서 하루가 시작되는데 

매일같이 낮 12시 아니면 1시에 일어납니다.

이것은 뭐 도저히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고

밥을 먹어야 좋은데 아무거나 먹으면 땡입니다.

밥 먹을 생각을 안 해요? 아침 8시 되면 도저히 못 참거든요.

 

아이들이 그런 것을 알고 난 후, 싸움은 안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조금 나아진 후, 대판 싸움이 납니다. 

지난 10년 쌓였던 것 모두 터져 나옵니다.

 

나는 이제 너 같은 인간하고 못 살겠으니 꺼져라!

제 막판 모습이었습니다.

초대형 싸움이 있고 난 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언제든 자기는 나를 떠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이 사람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구나

그래서 이렇게 되었구나

 

10년이 지난 후 저희 부부는 이제 겨우 사랑합니다.

그렇게 안 풀리던 모든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모두 풀려나갑니다.

12년 같이 산 것 같아요. 이제 밥도 얻어 먹습니다.

꼬박꼬박 매 끼니 챙겨줍니다.

지난 10년 넘게 사 먹거나 다른 것 먹기, 아니면 굶었어요.

무슨 놈의 고집이 이리도 센지 처음 보았습니다.

누가 10년을 하루같이 살겠느냐고요.

꽁하면 몇 개월씩도 가고……

저와는 정반대.. 저는 그만두자 하면 그냥 끝.

이럴 때마다 더 화가 났다 하네요.

어떻게 그럴 수 있니 하면서 더 얄미웠다 합니다.

사랑해야 할 두 존재는 서로를 얄미워만 합니다.

처음 봤다. 정말! 하면서요.

이런 제 성격을 알게 된 것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쩌면 아빠하고 똑같니? 하더니만 저를 이해하더군요.

 

시간 질질 끄니 이해 못 할 것도 없네! 하네요.

 

그만두겠다고 할 때마다 가라고 하면 가지도 않고 

10년을 괴롭혔다 생각했는데요.

잘 버텨준 아내가 예뻐 보인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항상 아이들 1번이고

자기는 2번 자체도 없는 사람이잖아? 라고 할 때마다

뭐 이리 철없는 엄마가 있나 생각했어요.

철은 없던 것 같아요. 둘 다!

어떻게 그것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지? < 아빠사고

여자는 달라요! 이것을 몰랐습니다. 지금도 솔직히 모릅니다.

 

된장, 10년이 지난 어느 날 즈음.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거예요.

그렇게 좋았을까? 그렇게 불안했을까? 이렇게 생각이 바뀝니다.

 

생각하나 바꾸고 난 후, 가정에 평화가 옵니다.

 

내 생각하나 바꿨을 뿐인데 너무 좋게 변화됩니다.

제가 원했던 모습으로..

 

10년 전에 바라던 것이 10년 후 이뤄집니다.

 

//////////////

 

추가 : 2015.11.22 12:44

타고 태어나는 선천적인 성격

이것을 이길 수 있는 해결책은 없어 보인다.

인정은 몇 년 전에 했는데 이해는 이제 하네?

나도 너도 타고 태어난 것이구나.

나는 나대로 이런 모습, 너는 너대로 지금 모습. 어휴.

뭔가 계속 부족한 것 같더니만! 이그! 쯔쯔쯔.

 

출생 후, 만 2살까지 만이라도 꼭 안고 키우세요! 1부

출생 후, 만 2살까지 만이라도 꼭 안고 키우세요! 2부

.................................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가족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15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하루라도 빨리 이 방법을 택해 보세요. ㅜㅜ

 

최종수정 : 2018.01.09. 1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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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어라.. 이것도 읽은거 같은데.. 처음 쓰신거 1/2/3부로 쪼개셨어요? 전 첫 글에서 모두 본 듯 해서요.. ^^
여튼 잘 보았습니다.
모두 제가 지녔던 사고로 인해 발생한 기억인걸요.
힘들지는 않았으나 하루 빨리 벗어나고는 싶었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오. ^^
출생 후, 만 2살까지 만이라도 꼭 안고 키우세요! 3부 까지 읽었는데요
아기를 안고 키워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까? 너무 제가 후다닥 읽어서 그런가???
아무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아는 분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앞으로는 설수님에게는 행운만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아 그때 말씀주셨던 기획자님이요?
아닌걸요. 시간 되시면 귀신이야기 하나 써주세요. ㅡㅡ
써글모가 썩어가고 있어요. ^^
혼자서 연짱 쓰고 있는 꼴도 보기 흉하고 ㅜㅜ

http://sir.co.kr/so_writer 써글모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에 제가 말씀하신분은 기획자님이 아닌
에이전시 분이었는데

사람 참 좋은 분입니다.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때 말씀 주셨는데 저장창고가 조금 부실해요.
에이전시를 기획자로 잘못 담았네요. 지금 막, 수정해 놓았습니다. ^^
그때도 그렇게 말씀 주셨어요. 좋은 분이라고..
아닙니다. ㅡㅡ. 공연히 말씀 드렸네요. ㅠ
그냥 호호호 하고 휙 하시면 되세요!
좋은 주말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

실장이란 호칭 때문에 기획을 같이 담게 된 것 같아요.
어떤 표현도 안 하셨습니다! 직함만 표현, 확인함.
선입견과 편견.. 야들 정보를 바꾸는 기술도 있네요?
조심해야 겠네요. ㅡㅡ/ < 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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