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물은 막아야 하지 않나? 너무 아깝다. 정보
줄줄 새는 물은 막아야 하지 않나? 너무 아깝다.본문
오전 일찍 병원에 갔다 오는 길..
아빠, 저거 이름이 뭐에요? (5살)
? 기계는 기계인데 아빠도 모르겠다.
아니 아빠 저 기계 이름이 뭐에요?
이 따식이 또 나와 붙겠다 있거지? ㅡㅡ.
지금 당장은 모르겠어!
관정 장비 같은데?
지하수 물 파는 중장비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어..
굴착기? 아.. 잘 모르겠다.
굴착기?
집에가서 검색해 보자 생긴 모습은 아빠가 아니 찾아 보자!
계속 이름이 뭐냐고 물어본다. 치사한 놈 ㅜㅜ
무슨 커다란 드릴같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길이가 긴 드릴같이 생겼다.. 긴 파이프관..
기럭지만 엄청나게 기네..
그냥 보기에는 땅파는 장비 같은데?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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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상수도관이 노후하여 여기 저기 수돗물이 새고 있다.
(20년 이상 된 상수도관은 정말 문제)
그래도 그동안은 잘 버틴 것 같다. 엄청 새고 있거든..
요즘은 비도 안 오고,
저장된 물도 쓰지 못하는 것 같고..
대한민국 기상청도 내년 6월까지 가뭄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다 하시고..
전국 각지에서 제한 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한다.
먹는 물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말이 36% 땅속에 버리는 것이지.. 어찌 버틸려고.. ㅡㅡ
지난해 경북도의 누수율은 29.2%로 전국 평균(13.9%)을 크게 웃돌았다.
뭐 거의 30%을 다시 땅으로 돌려보내고는 있다..
다시 잘 돌아오면 상관없지만.. 못 먹고 못 쓰고 있다고 하니 문제..
서로들 우리 지역에 누수율이 더 높다고 한다.
충청도라고 하여 멀쩡하지는 않다.
예산 49%, 보령 43%, 서천 42%, 홍성 37%, 청양 46%, 태안 35%
줄줄 새고 있다고 한다.
지난 19일 "100원 어치 물을 보내면 45원 어치가 새는데
이렇게 아까운 물 절반 가까이를 길거리에 뿌리면서
20%를 절감하자는 게 말이 되느냐"며
"빚을 내서라도 '새는 바가지'부터 막겠다"고 했다.
새는 바가지는 문제가 있지..
도저히 채울 수 없지..
노후된 관을 바꾸는 경비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으나
이 정도면 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 동네 화천군이라는 집구석이 있다..
이 집 주인장은 현명한 것 같다. 부자동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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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돌아왔으나 그래도 기계 이름을 정확하게 모르겠다.
아이는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지금은 기계가 눈앞에 보이지 않기에..
OO야, 그 기계 이름..
기계?
아까 그 기계 이름..
아빠 아직 정확하게 모르는데..
지하수 개발하는 기계 같아..
굴착기라고 하기도 그렇고.. 하자..
아, 굴착기.. 한다.
된장.. 아까 알려 준 것이 접수가 된 상태다.
오정보 인데 ㅡㅡ 아빠도 모르는데 ㅡㅡ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부족하고.. 그렇다 보니
지하수라도 파 올리려는 것 같다. 우리 동네도..
정말 심각하구나.. 안 보일 때는 몰랐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
독일인들처럼 설거지를 하자니 그동안 익힌 습관이 뭔지 못하겠고..
한 방울의 물이라도 모두 아끼면 정말 엄청 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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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2015.11.04 07:15
열심히 구글링하여 얻은 정보..
조금만 생각을 했어도 찍을 수는 있었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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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이것 저것 보다 보니.. 구멍들이 왜 이리 많은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