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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날벼락 맞는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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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좀 보세요! 황급하게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

 

어라? < 나

 

뭐하는 짓이야?

 

삐죽 거린다. < 5살 형아..

 

이제 겨우 60일이나 되었나?

동생 머리를 손으로 마구 밀고 있다.

 

이리와! 하고는 안아 준다.

 

우리 OO 는 아빠하고 붙어서 살아!

아빠가 최고로 치는데 그런 짓을 하면 어떻게 해!

아빠와 찰거머리로 붙어서 살자? 라고 설득을 해본다.

 

도리 도리 한다.

 

그것 참.. 정말 이런 모습이 있다니.. 

위에 아이들은 없었는데.. 

아이들이 모두 성격이 다르네..

 

그러면 뭐가 되고 싶어? 라고 물었다.

 

"아기"

 

그리고는 삐죽삐죽.. 애교를 떤다.

동생을 보고 난 후, 서러움을 탄다.

엄마도 누나들도 모두 애기 옆에서 노는 모습..

막내였던 자신의 포지션을 잃으면서 인생무상을 느끼는 듯.. ㅎㅎㅎ

귀여워 죽겠는데.. 막는다. 

 

"아직 너무 어려 조금 더 크면 그때 분풀이 하자?"

 

그랬더니..

 

"네!"

 

이놈을 정말. ㅡㅡ/

 

////////////

 

추가 : 2015.12.20 14:35

 

안 하던 징징징을 하고 있다.

여전히 사랑을 독차지 하려는 성향을 놓치 않고 있다.

아빠는 눈치가 보여 동생 근처에도 안 간다. < 이 행위 이후,

동생에게 공격적인 성향은 이후 안 보이나

하는 짓은 부모 눈에 들지 않는다.

엄마, 아빠 입장은 현재 집구석 상황으로는 혼란습니다.

바로 위에 7살 형도 이 녀석과 같은 배를 탄다.

며칠 전에 아가 볼을 이렇게 비틀고는 실실 웃으면 튀었음..

무쟈게 착하다 못해 바보 같은 놈인데도 이런 짓을 한다.


서로 다른 이념을 지녔음에도 

따로 국밥으로 막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선생님들께 여쭤 본다. 얼마나 갈까요?

"6개월은 지나야 없어지더라고요." 하신다.


////////////

 

추가 : 2016.02.16 10:30

언젠가.. 엄마, 아무도 나를 돌봐주지 않아요. 한다.

나는 누가 돌봐줘요? 라고 한다.


엄마는 미안함에 눈물이 고이고..


"아냐 얼마나 사랑하는데.." 라고 응대한다.


그리고 최근 풍경..

씩씩하게 챙겨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


그래도 한 번씩 기분 나쁜 것은 기분 나쁘다 한다.


엄마, OO가 예뻐요?

엄마, 나는 안 좋아요?


아빠는 확신하는디.. 네가 그렇게 예쁘단다. 그만 하자 이놈아!

슬슬 그만 하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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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아가 생기고 엄빠의 관심이 쏠리니 질투심 생긴 듯 하네요.
저희 첫째랑 비슷한 또래 같은데... 저희앤 완전 애어른이라... 아빠.. 애기가 불편한거 같아요 보살펴줄까요..?
배가 고픈거 같은데.. 우유 타주세요 아기가 배고파요... 이러고 앉았음.. ㅜㅜ
두 분을 모시고 있어 확실하게 여건이 좋으십니다!
형님 성격도 훌륭하시고.. 아우님도 제 생각에는 훌륭하게 성장하실 환경..

등록해 놓고 생각해 보니 제가 올해 아이에게 소홀하게 대한 모습이 있습니다.
엄마와 붙어 살던 놈인데 미처 마음을 쓰지 못했네요..
둘짼 보통 고집이 아닐 듯 합니다.
요즘 이젠 성격이 나오고 있네요.
싫으면 싫은 티 확 내고 소유욕도 꽤 크고... 뺒어가면 난리남.. 아악..하면서..
크크크.. 귀여우면서도 살짝 걱정되네요..
아빠가 요즘 일하시면서 아가 보시느라 스트레스 받으시잖아요?
아기들도 같이 받아요. ㅡㅡ
저처럼 포기하세요. ㅎㅎㅎㅎㅎ
ㅡㅡ/
그러다 보면.. 쪼매는 나아질지도..

그런데 솔직히 ㅜㅜㅜㅜ
우리 방장님 자제분들은 넉넉합니다.
엄마, 아빠 모두 넉넉하세요!
우리 집은.. 아빠는 꼴통.. 엄마는 짱녀.. ㅡㅡ
그래도 잘 크고 있습니다!! ㅎ
아직 둘이고요... 글고 첫짼 넘 점잖아서.. 전 버틸만 합니다.
둘짼.... 그나마 힘들어도 제 손을 많이 타려고요.
베이비시터 구하려다가.. 그렇게 키우기만 하면.... 쉬울 순 있지만.. 뭔가 잃는게 많을 꺼 같아서요.. 내 손을 다 거치면.. 뭔가 보람되고.... 남을 꺼 같아요. 이 순간이..
첫짼 너무 무난히 컸고.. 제가 거의 구경하는 수준이어서... 아기 때 추억이 없어요. ㅜㅜ
베이비시터.. 아가는 베이비시터가 아닌 엄마, 아빠를 원하는 걸요.
남는 것 땜시 하시겠어요?
자기 자신의 미래가 걱정이 되니 하시고 있지요. ㅡㅡ
자식이 커서 잘못되었다 계산하니.. 꽉 막히고..
그려.. 나중에 고생하느니 지금 하고 만다.. 아닙니까? ㅎㅎㅎ
ㅋ.. 제가 글치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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