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님

글자 이야기

· 2017-12-26 (화) 19:21:47 · 1205 · 7

요새 부쩍 글자라는 것에 흥미가 생긴 꼬맹이. 
"엄마, 마징가 할 때 '마'잖아"라는 의미로
"엄마, 마징가 할 때 마늘이잖아'라고 얘기하곤 하는데,
어제의 재미난 이야기.

"엄마, 두부 할 때 두라큘라잖아"

웃으며 넘어갈 법도 하지만 저는 칼처럼 냉철한 사람이니까,
"아니, 그건 아니야"라고 바로 부정했지만,
당최 두로 시작하는 쉬운 글자도, 드로 시작하는 쉬운 글자도 생각이 안 나지 뭐에요.
그리하여 순간적으로 제 입에서 나간 말은

"드라큘라는 '드러워'할 때 '드'야"

.... 언젠가 스스로 알 날이 오겠죠 =ㅂ=

 

 

#두개도_있고

#드론도_있는데

#사투리가_죄인가요

|

댓글 7개

2017-12-27 (수) 04:19:44
아이들이 한글 배울 때 소리나는 대로 표현을 하더라고요.
듣고 있으면 배꼽이 빠지네요.
질문하는 놈들은 한글 문제 없더라고요. 오히려 아주 잘 습득!
@solsu1 웃긴 경우가 몇 개 있었는데 기억 나는게 이것뿐이지 뭐에요 ㅋㅋㅋ 잊기 전에 바로바로 적어놔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뭔지 원~
2017-12-27 (수) 11:15:17
@이미님 순간순간 보여준 모습이 진짜인데 기억 안 날 때가 있더라고요.
참 귀엽고 기발했는데 싶어 아깝습니다. ^^
그래도 바로바로 알려주신건 다행이네요.
습관되기전에 바로 잡아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누 저도 대체로 그렇게 생각하고 바로 잡아주는 편인데, 때로는 어차피 살다보면 알 날이 올 텐데 넘어가줘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리까리해요 ㅎㅎ
그래도 뭔갈 피드백 해줘야 애들에게 정서적으로나 지식적인 면으로나 좋다고 하더라구요.
엉뚱한 대답이 도려 애의 창의력을 키울 수도 있다고 들었네요.
딱 정해진 해답만으론 확장성이 떨어진다고...
이미님의 아들은 보진 않았지만... 재미나고 명석할 꺼 같아요 가끔 글 올라오는걸 봐선...
^^
@iwebstory 그런 부분만 발췌해서 올리니까 그렇죠 뭐~ ㅎㅎ 어젯밤만 하더라도 아빠 보고싶은 거는 많이 보면서 왜 스머프는 하나만 틀어주냐고 따져대서 투닥거리고 있었는걸요 -ㅂ- (왜 엄마가 아니라 아빠냐면.... 아빠를 만만해해서....입니다 아마도;)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출산육아

1,438건
+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01-13 조회 2,164
18-01-13 조회 1,903
18-01-11 조회 1,565
18-01-11 조회 5,088
18-01-09 조회 1,236
18-01-07 조회 1,342
18-01-06 조회 1,494
18-01-04 조회 1,764
18-01-03 조회 1,155
18-01-01 조회 1,266
17-12-31 조회 1,052
17-12-30 조회 1,762
17-12-29 조회 1,332
17-12-29 조회 1,368
17-12-27 조회 1,655
17-12-26 조회 1,206
17-12-26 조회 1,407
17-12-24 조회 1,201
17-12-18 조회 2,875
17-12-15 조회 1,468
17-12-14 조회 1,403
17-12-12 조회 1,389
17-12-12 조회 1,446
17-12-11 조회 1,444
17-12-10 조회 1,033
17-12-09 조회 2,621
17-12-08 조회 1,770
17-12-07 조회 1,845
17-12-06 조회 1,312
17-12-05 조회 1,372